선거구 획정 늦어지며 정치 " /> 선거구 획정 늦어지며 정치 "/>

선거구 '안갯속' 레이스 돌입..."출발선 달라" 비판 / YTN

2023-12-12 177

총선 D-120, 어제부터 예비후보자 접수 진행
선거구 획정 늦어지며 정치 신인에 불리한 구도
與 "민주, 선관위 획정안 반발로 정치 신인 피해"
민주 "특정 당에 유리한 획정안…다시 논의해야"
여야, 유불리 놓고 ’이견’…선거구 협상 ’평행선’


내년 4월 10일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예비 후보자 등록이 어제(12일)부터 진행되면서, 총선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장'인 선거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정치 신인에게 불리하단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을 120일 앞두고 전국 253개 지역구 표심 경쟁에 뛰어들 예비 후보자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내년 3월 정식 후보자 등록 전까지 1차 대진표가 그려지는 셈입니다.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등 일정 수준의 선거 운동이 가능하지만,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지난 2004년 제도 도입 취지는 올해도 무색해졌습니다.

비현역 인사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선거 운동에 나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어제) :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정개특위 논의가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 논의가 지금 정개특위에서 진행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기득권 지키기로 정치 신인만 피해를 보게 됐다며, 책임의 화살을 야당으로 돌렸습니다.

지난 5일 선관위 산하 선거구 획정위가 보낸 선거구 초안에 민주당이 발끈한걸 꼬집은 겁니다.

[김예령 / 국민의힘 대변인(어제) : 민주당이 정치신인들을 배려하겠다며 여론을 형성했지만, 이들은 막상 자신들의 지역구가 어찌 되는지도 모른 채 묻지마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지역구 통합 대상에 우세 지역이 많이 포함된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획정안'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쉬울 게 없는 여당은 적극적이지 않아 협상은 며칠째 공전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 국회 정치개혁특위 여당 간사(지난 6일) : 현역 국회의원이 민주당에 많다 보니까 자기들이 불리한 결과가 아니냐고 선입견을 품을 순 있지만 정당 간의 유불리 문제가 개입된 안은 아닌 거로….]

[김영배 / 국회 정치개혁특위 야당 간사(지난 5일) : 특정 정당에 지나치게 편중됐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결과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획정안에 ...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21301532921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