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윤석열계 핵심 장제원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여당 내에선 김기현 대표에게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유상범 의원은 오늘(12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의원이 선당후사 정신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도부도 필요하다면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의원은 SNS에 당 쇄신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분명하고 확실한 방법은 당 지도부의 교체이고, 당 대표의 희생과 결단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부산 3선으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도 MBC 라디오에 나와 장 의원이 자기 몸을 던지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다며, 김 대표도 당내에선 불출마한다는 게 기정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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