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김하성 선수가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 씨를 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임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참고인 1명을 추가 조사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2일) 오후 참고인 1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고 임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 5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오늘 조사를 받은 참고인은 야구선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임 씨를 불러서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 씨는 2년 전 임 씨와 몸싸움을 벌인 뒤 거액의 합의금을 줬는데, 임 씨가 계속 금품을 요구했다며 공갈 등 혐의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또, 임 씨가 김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 씨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임 씨를 추가 고소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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