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학교 수업 전후로 아이를 돌봐주는 늘봄학교가 전국단위로 확대되고, 저소득층의 돌봄 공백을 메꿨던 긴급돌봄 서비스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5년간의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 있는 한 청소년 수련관입니다.
초등학교 수업을 마친 뒤 이곳을 찾은 학생들은 수영강습을 받고, 다른 방에서는 설명서를 눈으로 따라가며 로봇을 만듭니다.
정규수업 전후로 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는 올해 8개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최화음 / 금곡초등학교 4학년 : 한 번도 수영을 배워본 적이 없는데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재밌어요.]
[김지훈 / 신금초등학교 5학년 : 학교보다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고 주말에도 할 거 없을 때도 나와서 재밌게 놀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아요.]
정부가 늘봄학교를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사회보장 정책과제를 담은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영유아를 시간제로 맡기는 틈새돌봄 시설은 지금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납니다.
고령화 추세에 맞춰 노인 인구수의 10%까지 일자리를 만들고, 지자체 한곳에서 시범운영 하던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사업은 17개 시도로 확대합니다.
갑작스러운 공백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저소득층 대상 긴급돌봄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뀝니다.
우울증에 대해서 10년 주기로 하던 정신건강검진은 조현병과 조울증까지 추가하고 2년 주기로 바꿔서 범위는 넓히고 기간은 촘촘하게 단축합니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5년간의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에 맞춰 부처별 시행계획을 세우고 지자체의 사회보장과 연계해 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전자인
그래픽: 지경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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