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종합 혁신안 보고하며 오늘 활동 종료
’빈손 해산’ 지적…김기현 지도부 사퇴론 재점화
서병수·하태경 등 비주류, 김기현 용퇴 압박
국민의힘 혁신위가 오늘(11일) 주류 희생안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종합 혁신안을 지도부에 보고한 뒤 활동을 공식 종료합니다.
'사퇴론'이 재점화된 김기현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는데,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 발 신당론에 술렁이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정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가 당 최고위원회에 종합 혁신안을 전달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혁신위는 오늘 오후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 종합 혁신안을 전달한 뒤 활동을 공식 종료합니다.
주류 용퇴론을 놓고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혁신위는 지난주 마지막 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조기 해산한 상태입니다.
이에 서병수 의원이나 하태경 의원 등은 김기현 대표가 '혁신 실패'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SNS에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55석에서 60석만 나올까 두렵다며, 김 대표가 총선 승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도부 내에서도 쓴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YTN과 통화에서 김 대표가 이 정도로 용퇴 분위기가 들끓고 있다는 현실은 인정해야 한하며, 오늘 오후 최고위에서 정치적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이들이 혁신을 볼모로 권력 투쟁을 하려 한다며, 지도부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잖습니다.
배현진 전 최고위원은 명분 없이 떠드는 인사들을 과감히 정리하라며, 수도권에 활기를 불러올 수 있는 새로운 인사와 전략으로 총선의 수레바퀴를 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기 사퇴론을 일축해 온 김 대표는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달 중순쯤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워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다잡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혁신위의 이른바 희생안이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왔던 만큼, 공관위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엔 민주당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비명계 구심점으로 떠오른 이낙연 전 대표가 제3 지대 창당론에 좀 더 무게추가 기운 모습이죠?...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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