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을 동물에 비유한 천주교 신부의 발언에 대해 장애인 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피플퍼스트서울센터 등 6개 장애인 단체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이기수 신부가 지난 10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달 장애인의 지능을 동물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 신부의 발언이 장애인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등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을 위반했고, 장애인을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교황의 가르침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천주교주교회의에 이 신부에 대한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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