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스토리' 주연 라이언 오닐 별세…향년 82세

2023-12-09 5

영화 '러브 스토리' 주연 라이언 오닐 별세…향년 82세

[앵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오닐이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로맨스 영화의 고전 '러브 스토리'의 주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배우인데요.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고전, '러브 스토리'의 주연 배우 라이언 오닐이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라이언 오닐의 아들인 배우 패트릭 오닐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부고를 전했습니다.

패트릭 오닐은 "아버지가 오늘 사랑하는 이들 곁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아버지 라이언 오닐은 항상 나의 영웅이었다"며 "그는 할리우드의 전설"이라고 추모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AP통신은 오닐이 과거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했고, 지난 2012년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닐은 1970년 개봉한 '러브 스토리'에서 남자 주인공 '올리버'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 할리우드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스크린에서 활약하던 그는 70대였던 2010년대까지도 TV 드라마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 '본스'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알리 맥그로와 함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일입니다. 누가 알았겠어요? 저희는 그저 영화 속 배우였을 뿐인데, 이렇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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