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으로 위장해 마약 밀수…대구지검 2명 구속기소
대구지검은 어제(8일) 유아용품으로 위장해 마약을 밀수입한 45살 A씨와 38살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현지에 거주하는 이들은 지난 3월 필로폰 172g을 베이비파우더인 것처럼 위장해 국제우편으로 국내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필로폰이 든 우편물을 수령한 40살 C씨 등 국내 조직책 3명을 검거하고, 국제공조 수사 끝에 지난 6월 태국 현지에서 A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마약 밀수에 성공하면 매달 10㎏ 이상의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와 수익을 배분한다는 내용의 약정까지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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