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뒤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인 한국앤컴퍼니, 옛 한국타이어를 오는 11일 단기 과열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단기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지정일을 포함한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됩니다.
오늘(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어제보다 0.23% 오른 2만 2,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개인투자자들은 한국앤컴퍼니를 240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 원과 2억 천만 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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