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예정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준비한 입장문을 길게 읽었고. 입장문의 주장도 하나하나 만나볼 텐데요. 먼저 이현종 위원님. 송 전 대표가 검찰에 일방 출두든 검찰이 불러서 가든. 꽤 검찰청이 아수라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 말입니다. 검찰이라는 곳이 조사를 받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검찰청이 기자회견하고 시위하는 장소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언제부터인가 정치인들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마치 검찰을 향해서 기자회견 장소로 변질된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로 예고를 하고 몇 시부터 입장문 읽고 기자회견을 하고. 정작 들어가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 같아요. 조국 전 장관, 이재명 대표 지금 송영길 전 대표. 다들 그런 어떤 이 입장을 처하는 것 같습니다. 검찰 가서 본인이 검찰한테 가서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왜 저런 기자회견을 저렇게 밖에서 하고 그러다 보니까 지지자들이 그 시간대 맞춰서 오고 반대자들도 맞춰서 오고. 검찰 앞이 아수라장이 된 것 같습니다. 과연 이것이 정말 제대로 조사를 받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오늘 제가 송영길 전 대표의 SNS를 보니까요. 검찰 소환하기 이전에 이봉창 의사 기념관에 다녀왔더라고요. 아시겠지만 이봉창 의사는 일왕을 향해서 수류탄을 던진 우리 애국 열사이지 않습니까. (독립운동가요.) 그런데 왜 거기를 갔다 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예를 들어서 검찰의 심장에 수류탄을 던지는 그런 기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이렇게 오랫동안 본인이 검찰에 그렇게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으면 검찰에 가서 당당히 따지고 검찰이 왜 조작하는 것인지 무죄인지 자신이 무죄인지 따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임무 아니겠어요. 그런데 밖에서는 저렇게 이야기를 해놓고 정작 들어가서는 침묵한다? 국민을 농락해도 이런 농락하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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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