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연락사무소 완전 철거 중...통일부 "재산권 침해 중지" / YTN

2023-12-08 246

통일부가 북한이 지난달부터 2020년 6월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의 완전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며 즉각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리의 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또 북한이 개성공단 내 30여 개 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이 역시 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행위가 남북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상호 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지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묻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며 원칙 있는 통일 대북 정책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남북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0년 6월 대북 전단 살포를 핑계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이후 시설을 상당 기간 방치했는데 지난 4월 말부터 잔해 정리 작업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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