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재판에 나갈 것”…트럭 추돌사고 유동규 ‘심경’

2023-12-07 37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 채널A가 단독으로 취재한 블랙박스 영상 먼저 보고 왔습니다. 다시 현장 화면을 봐도 참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용 전 부원장 1심 재판부가 이 대장동 핵심 증인 유동규 전 본부장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한지 며칠 만에 이런저런 저런 교통사고가 났기 때문에요. 온갖 억측이 그제 밤부터 오늘까지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경찰은 일단 이것을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있고. 그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화물트럭이 먼저 진입했고 나중에 진입한 유 전 본부장 차 과실이 크다. 1차선을 간 트럭에 과태료, 벌점을 부과할 것이라는 이제 경찰 관계자의 공식 입장입니다. 제가 오늘 유동규 전 본부장과 직접 통화를 했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본인도 이것에 대해서 억측, 소문, 음모론 이것까지 가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문제는 단순 교통사고 아니면 그럼 고의 사고인데. 고의사고가 아니라는 명백한 단 0.001이라도 경찰이 다 뒤져보고 결론을 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이야기를 저한테 하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제 유동규 씨 입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아마 여러 가지 의심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또 유동규 씨가 지금 이제 증인으로서 여러 가지 또 이재명 대표와 어떤 재판 다투고 있고. 또 이날도 재판이 있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도 정진상 씨와 굉장히 심하게 재판장에 다투고 있었던 측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 사고가 났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무언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제 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굉장히 이제 선명하게 나오는데. 문제는 이제 유동규 씨가 제기하는 문제는 그것이죠. 만약에 이제 이 1차선을 다닌 트럭이 2차선을 넘어올 때 우리가 차선 변경할 때는 조금의 속도를 줄입니다. 줄이면서 이제 옆을 보면서 깜빡이를 켜고서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이 트럭은 그렇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이제 그렇게 들어왔느냐.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유동규 씨 입장에서 보면 본인도 물론 깜빡이 켜고 들어갔지만 이 속도를 줄이지 않는 이유. 이런 것 등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어떤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경찰 입장에서 보면 그것을 다 떼 놓고 이 상황 자체만 보면 일단 유동규 씨 차가 이제 들어가면서 이제 추돌했던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고의가 있었냐에 대해서 좀 의문을 표시하고 있는 것 같고. 특히 저 1차선에서 이제 완전히 180도 했는데 문제는 저 때 차가 안 온 것이 정말 천운이지 않습니까. 만약에 예를 들어서 뒤에서 차가 왔다고 그러면 여러 가지로 의문이 있었던 그런 사건인데. 어쨌건 크게 다치지 않아서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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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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