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건을 민간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상관 명령에 항명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군사재판을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수사 외압이 규명되면 자신의 무고도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단장은 오늘 자신의 항명 사건 첫 공판 출석에 앞서 국방부 군사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검찰단의 무도한 수사와 기소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채 상병의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경찰의 수사는 요원하고, 수사 외압을 규명하는 공수처의 수사 역시 더디기만 하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첫 공판은 1시간 반 만에 끝난 가운데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진희 국방부 군사보좌관, 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 등 12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박 전 단장은 장관 귀국 시까지 채 상병 관련 조사 기록을 경찰에 넘기지 말라는 상급자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이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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