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와 울주군에서 2시간 가까이 대규모 정전사태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5시 28분까지 울산 남구 옥동, 무거동, 신정동,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굴화리 등에서 갑자기 전기가 나갔습니다.
이 정전으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신호등이 꺼지고 상가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추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8만7천여 가구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는 정전 관련 신고가 750여 건 접수됐습니다.
한국전력 울산지사는 옥동변전소 내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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