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대통령실 참모, 장관, 여당 지도부, 기업 총수까지 총출동했는데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된 것보다 더 부산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산 민심 달래기 차원으로 보입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고생했다는 내용의 손 팻말을 든 상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윤 대통령은 점포를 일일이 돌며 상인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부평깡통시장 방문]
"(2030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죠?) 엑스포 전시장 세울 자리에 외국 투자기업들 많이 들어오게 해서 부산 더 발전 시킬테니 걱정하 지마세요"
시장 골목에서 마이크를 잡고 즉석 연설도 했습니다.
[부평깡통시장 방문]
"부산 더 발전시키고 청년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더 만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늘 대통령의 부산행에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당정대가 총출동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도 동행했습니다.
시민 간담회에서는 부산을 글로벌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며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철도, 항만 등 인프라도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부산은 다시 시작합니다. 부산 이즈 비기닝입니다."
유치전을 함께 했던 기업 총수들도 거들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래의 도시, 바로 이런 부산의 도전에 우리 기업들과 삼성도 늘 함께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공약 역시 임기 내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강 민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