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희생안'을 두고 대립하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주 만에 만나,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에 종합 혁신안을 보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며 파국 직전 갈등을 간신히 봉합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6일) 국회 국민의힘 대표실에서 20분 동안 진행된 만남에서 인요한 위원장에게,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혁신안을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면 혁신안을 바탕으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기는 여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화답했다고 정해용 혁신위원이 전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만남으로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며,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향후 일정과 관련해, 혁신위가 내일(7일) 그동안의 혁신안을 내부적으로 정리한 뒤 오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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