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필요시 수사 의뢰할 것”…경찰 “고의성 없는 접촉사고” 판단

2023-12-06 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종석 앵커]
그럼 이제 팩트 위주로 냉정하게 조금 더 살펴볼 필요 있는데, 최병묵 위원님. 경찰 이야기는 이것이 저 8.5t 화물차가 가해 차량이 아니라 유동규 전 본부장 차량을 가해차량으로 보고 있고. 고의성 없는 단순 접촉 사고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유 전 본부장은 우리도 블랙박스 영상을 어느 정도 봤지만 필요하다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차가 내 차가 앞에 있는데 그냥 들이받은 경위가 이상하다. 어떻게 좀 판단하세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글쎄요. 저희도 운전을 하니까 저 상황을 블랙박스를 보고서 충분히 이해가 되는 장면이에요. 무슨 이야기냐면 운전을 하다 보면 좌우에 사각지대라는 것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요즘에 나온 차량은 그 사각지대에 다른 옆에 차량이 들어왔을 때는 그곳에 표시가 돼요. 가까울 때는 빨간불 표시가 되고, 웬만한 차량은. 아니면 이제 노란 불 표시되고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유동규 전 본부장 차는 그 차종은 나온 지가 좀 오래됐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그것이 없을 가능성도 있고. 그다음에 여기에 제가 이해 안 되는 부분은 저는 이런 부분이에요. 지금 이제 트럭이 가는데 사실은 경찰에서는 트럭이 2차선에 먼저 진입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 장면을 보면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유동규 전 본부장의 차량이 먼저 진입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의 운전석 뒤의 꽁무니를 트럭이 들이박은 거잖아요. 이렇게 되면 오히려 책임이 트럭한테 더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이 트럭은 워낙 높고 차량이 크기 때문에 바로 밑에 있는 것들은 더군다나 밤에는 잘 안 보여요. 저는 그런 이야기들을 트럭 운전사들한테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각지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더군다나 1차선과 1차로와 3차로에서 같이 2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다가 생긴 것으로서 운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좀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경찰이 지금 가해 차량으로 어느 차가 더 책임 크다. 이것은 단순하게 결론 내릴 사항은 아니고. 더군다나 고의성이 있다, 없다 하는 부분은 지금 트럭 운전자를 더 조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지. 쉽게 결론 낼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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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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