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유해 파주 안장 무산…토지주 "땅 안 판다"
1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파주에 안장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안장 예정지 토지 소유주가 토지 매매 가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자 매물을 거둬들였으며 매각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토지는 지난해 3월 캠핑장과 요양원으로 개발될 계획으로 가계약됐지만 매수자 측에서 군 당국의 동의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소유주는 가계약 기간이 끝난 상황에서 해당 토지에 전 전 대통령의 유해가 안장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지역 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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