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韓 경제 아직 꽃샘추위"…'역동 경제' 20번 외쳤다

2023-12-05 38

윤석열 정부 2기 경제 사령탑으로 지명된 최상목(60)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5일 한국의 경제 상황을 “혹독한 겨울이 지난 뒤의 꽃샘추위”라고 진단하며 “민생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경제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역동 경제’를 제시하며 규제 완화와 구조개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후보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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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민생 어려워
  최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 8개월간의 성과에 대해 “큰 위기 상황 없이 최근 수출 등 회복세 보이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일부 취약 잠재 리스크가 남아 있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민생이 어려우며 부문 간 회복 속도 차이로 온기가 확산하지 못한 꽃샘추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2기 경제팀이 주력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민생안정’을 꼽았다. 최 후보자는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경제 회복의 속도가 완만했다. 물가상승률도 3%대를 회복하긴 했지만, 유가나 농산물 가격 등이 여전히 높아 체감물가로 전이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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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동 경제’ 강조…“구조개혁 필요”
  2기 경제팀의 핵심 키워드로는 ‘역동 경제’를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자유시장 경제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251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