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주요 법안을 조속히 심사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어제(4일) 국회에서 '2+2 협의체'를 가동해 주요 법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시급한 법안을 빨리 처리하기로 민주당과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오늘(5일)부터 이틀 동안 예정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을 주호영 의원으로 바꾸기로 합의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사청문특위 위원을 교체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김 의원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탄핵안 표결을 막기 위해 본회의 직전 법사위 회의를 파행시켰다며 대법원장 인사청문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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