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경제팀 과제는…저성장 속 경기 회복·물가 안정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중 '경제 라인'이 우선적으로 진용을 갖추게 된 데는 그만큼 경제 현안 관리가 시급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기 경제팀' 앞에 놓인 과제들 짚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2기 경제팀'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1기 경제팀에 참가했던 만큼 정책적 연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 건전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생 현안 해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최대 과제는 '경기 회복세 굳히기'로 꼽힙니다.
수출이 13개월 만에 반등해 두 달째 '플러스'를 이어가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성장세는 여전히 미미합니다.
수출에서 찾은 회복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내수 회복, 민생 안정을 위한 '물가 잡기'는 새 경제팀에도 우선적 현안입니다.
2%대까지 낮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3%대 후반으로 반등했습니다.
물가 목표치인 2%에 수렴하기까지 수급 관리에 고삐를 죄는 한편, 중동 분쟁과 세계 경기 부진, 기후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고금리 상황 속 급증하는 가계 부채를 관리하고, 규제 혁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것도 새 경제팀 몫입니다.
"전반적인 경기 상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개혁 등의 이슈 등이 경제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됩니다."
2기 경제팀의 핵심 추진 과제는 이달 말 나올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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