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조기해산 가능성...野 "임시국회 열어 국조도 추진" / YTN

2023-12-04 47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요구한 당 핵심 인사들의 '희생안' 답변 기한이 오늘(4일)로 끝나지만, 지도부의 부정적 기류는 여전합니다.

혁신 동력을 잃은 만큼 조기 해산 수순을 밟을 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데, 민주당 역시 비명계 현역 의원의 첫 탈당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정치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당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혁신위원회가 예정과 달리, 당 주류 인사들의 희생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원래 오늘 당 주류의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이른바 '주류 희생안'을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보고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최고위 안건에 혁신위 보고는 빠졌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혁신위에서 따로 보고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오신환 혁신위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에서 앞으로의 혁신위 안건을 모두 모아 한 번에 상정하라고 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오늘까지 답을 달라고 못 박았던 '공관위원장직 추천' 요구에 대한 지도부의 반응도 싸늘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결정할 수 없는 내용을 결정해달라고 하는 건 본연의 역할 범주, 그다음 성격을 벗어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혁신위는 앞으로 행보를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오는 7일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이때 혁신위가 쓸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카드인 '조기 해산'을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도부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이번 주 첫 영입 인재 발표에 이어 다음 주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는 등 '총선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비명계 5선 이상민 의원이 어제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는데,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비주류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도부에선 오늘 관련 논의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전했는데, 일부 친명계는 날 선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 5선을 하는 동안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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