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 둘 죽여 야산 유기한 엄마 구속기소…"형편 어려워서"
아이 둘을 낳자마자 잇따라 살해하고 유기한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살인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2012년 9월 서울 도봉구 모텔에서 갓 태어난 아들을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어 유기하고, 3년 뒤 인천 연수구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서 신생아인 둘째 아들을 살해하고 역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출생 미신고아동 전수조사에 압박감을 느껴 자수한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진술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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