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섬 앞바다서 7.6 강진…"쓰나미 예상"
필리핀 당국이 현지시각 2일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이 "파괴적인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7분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의 강도와 위치를 고려할 때 쓰나미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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