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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법의 해외우려기관(FEOC) 잠정 지침 발표
배터리 업계 "中 합작법인 지분 제한 높아졌으면"
안정적 원료 공급 위한 한중 합작회사 설립 활발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요건을 강화한 지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민관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배터리 공급망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 확보를 위해 중국 기업들과 합작 법인 설립에 나섰던 국내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 이상인 합작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자 내심 중국 합작법인 지분율 제한 범위가 그 이상 되기를 희망했던 국내 배터리 업계는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 기업과 안정적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우리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 한중 합작회사 설립이 활발했기 때문입니다.
LG화학은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전구체 공장을 짓고, 화유그룹과 모로코에 양극재 공장을 지어 북미에 공급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야화와 수산화 리튬을 생산하는 MOU를 맺었고, 화유코발트와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법인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SK온과 에코프로는 중국 거린메이와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는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배터리 공급망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배터리 업계는 한중 합작 법인의 지분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불확실성 개선을 기대하면서 미국에서 우리 친환경차 판매의 53%를 차지하는 상업용 친환경차에 이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장영진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중국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을 자립화해서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흑연을 사용하지 않는 리튬 메탈 배터리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미국 완성차 기업과의 중장기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 내 배터리 셀 생산량의 50% 이상을 확보한 상태.
업계의 전반적인 반응은 혹시나 기대해봤는데, 역시나 우려했던 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
정...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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