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16개월 만에 반등 / YTN

2023-12-02 27

■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는데 내년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은 큰 틀부터 살펴보죠. 11월 수출입 동향 보니까 수출이 지난해 대비 8% 가까이 증가를 했고요. 작년과 대비해서 올해 들어서 최대치인데 무역흑자도 6개월째 올라가는 흐름이거든요. 이런 흐름, 어떤 요인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석병훈]
가장 큰 요인은 단일 품목으로서 우리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 이것이 이번에 큰 폭의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같은 경우는 지금 12.9% 증가를 했는데요. 반도체 수출액이 전체 이번 수출액에서 약 17%나 차지할 정도로 정말 비중이 큰 분야입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석유, 화학도 다 플러스로 전환했거든요. 그래서 15개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 12개 품목이 다 플러스 수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힘입어서 우리나라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주요 수출국 중에서도 대미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됐고 그다음에 대중 수출도 점점 회복세로, 물론 전년보다는 0.2% 줄어들었지만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감안해봤을 때 우리 수출은 앞으로도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반도체 경기가 어려워서 왜냐하면 우리나라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데 걱정이 많았단 말이죠. 반도체 가격이 오른 요인이 있는 건가요?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세요?

[석병훈]
반도체 산업도 이제는 저점을 찍고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지표들이 반도체 시장의 업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반도체 가격이죠. 그래서 반도체 고정 가격이 D램하고 낸드플래시 같은 데 모두 다 상승을 하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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