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가스라이팅 수억 갈취'…무속인 부부에 징역 30년 구형
19년간 일가족을 가스라이팅해 수억원을 갈취한 무속인 부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는 특수상해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의 결심공판에서 "피해자들의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등 살인보다 죄책이 더 중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A씨 부부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B씨와 그의 세남매를 정신적, 육체적 지배상태 두고 상호 폭행하거나 남매간 성관계를 맺게 했고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관리하며 2억 5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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