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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조계사서 자승스님 영결식...조계종 "선택적 분신" 판단 / YTN

2023-11-30 5,897

다음 달 3일 조계사에서 자승스님 영결식 엄수
종단장 규정에 따라 5일장…용주사에서 다비
전국 교구본사, 봉은사, 보문사에도 분향소 마련
조계종, 열반송 공개…"선택에 의한 분신 판단"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자승스님의 장례가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집니다.

입적은 자발적 선택에 의한 분신이었다는 조계종의 판단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회 기자!

조계종의 장례 계획이 나왔죠?

[기자]
네. 조계종은 자승스님의 장례 계획을 포함한 공식 부고를 오늘 공식 발표했는데요.

내용을 보면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꾸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장례를 엄수합니다.

장례는 종단장 규정에 따라 입적 일을 기점으로 5일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장례 마지막 날인 12월 3일 오전 10시에 엄수됩니다.

다비는 자승스님의 소속 본사인 용주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조계사 조문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시작됩니다.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와 전국 교구본사, 종단 직영사찰인 봉은사, 보문사 등에는 지역분향소를 마련해 신자들을 맞을 계획입니다.

조계종은 장례 형식과 기간, 장소 등을 결정하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회의를 거듭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내에서 영향력이 컸던 만큼 자승스님의 입적을 놓고 추측이 무성했는데 조계종의 판단이 나왔다죠? 입적 원인,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화재에 의한 갑작스러운 입적이었기 때문에 입적 원인을 놓고 추측이 무성했던 게 사실입니다.

조계종은 스님이 스스로 선택해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자승스님이 남겼다는 '열반송'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사본도 공개했는데 내용을 보면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열반송'은 스님들이 입적에 앞서 수행으로 얻은 깨달음을 남기는 말이나 글을 의미합니다.

이런 점에서 조계종 측은 자승스님이 소신공양, 즉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통해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겼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까지 불교의 위상과 역할을 고민하고 강한 포교 의지를 드러내다가 갑자기 선택적 분신을 한 이유가 뭔지에 대해... (중략)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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