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정책실장 신설…이관섭 임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했습니다.
대통령실 내부 인사 개편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정책실을 신설하고,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신임 정책실장에 임명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지금까지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으로 이루어진 2실 체제였는데, 정책실장직이 신설되면서 3실 체재로 개편됩니다.
김은혜 수석은 신설 배경에 대해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서 정책의 추진 속도를 보다 높이고, 특히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 민생을 살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할 예정이며, 기존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비서관실은 정책실 직속으로 남게 됩니다.
이관섭 정책실장 임명에 이어, 기존 수석들도 대거 교체될 전망입니다.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국정기획실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이,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경제수석과 사회수석도 교체가 유력합니다.
김은혜 수석은 브리핑에서 과학기술분야를 관장하는 과학기술수석도 신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인선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현행 2실 6수석 체제에서 3실 6수석 체제로 개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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