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체온 관리도 비상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도 이상이 생기는데요.
특히 심정지 위험이 높아집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흰색 패딩을 입은 남성이 비틀거리다가 그대로 도로 위에 쓰러집니다.
올해 1월 인천에서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쓰러진 남성입니다.
지난 2월에는 대전에 있는 종합병원 주차장에서도 길 가던 남성이 주춤하다 갑자기 뒤로 쓰러졌는데요.
두 경우 모두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심정지 이렇게 갑자기 찾아옵니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낮을 땐 우리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피가 굳어지면서 혈관을 막아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철부터 올 1월까지 심정지 환자 수를 보면 날이 추워질수록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 2,500명대던 환자 수는 11월 2,700명대로 늘더니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는 12월에는 3,010명까지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또 고령층일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 10분씩만 빠르게 걸어도 급성 심정지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운동은 실내에서, 일조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하고 외출할 때는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심정지는 5분 남짓인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면 소생률이 3배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배진환 소방교 / 성산소방서 : 가슴 압박은 복장뼈 움푹 들어가는 부분에서 명치까지 반의반 지점을 찍으시면 되고. 팔꿈치도 쭉 펴주시고….]
연일 이어지는 영하권 추위에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예방법과 대처법 알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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