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연결 : 오종태 경북 경주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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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연결 : 오종태 경북 경주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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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전화 연결 : 오종태 경북 경주 주민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놀라셨을까 싶습니다. 또 7년 전에 겪어봤던 일이기 때문에 더 그렇죠. 이번에는 주민 한 분을 직접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종태 씨, 안녕하십니까?
[오종태]
안녕하세요?
많이 놀라셨죠?
[오종태]
조금 놀랐습니다.
그때는 주무시고 계셨습니까?
[오종태]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일어나 있었는데 일어나서 쾅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주위에서 어떤 대형버스가 건물을 들이받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건물 자체가 흔들리고 했었는데 다행히 여진은 없었습니다.
사시는 곳이 아파트입니까? 단독주택입니까?
[오종태]
저는 2층 주택인데 제가 그 당시에는 새벽기도를 가기 때문에 교회에 가 있었는데 2층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쾅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는 말씀이시죠?
[오종태]
그러니까 교회 건물은 주위에 차가 대형버스가, 다니지 않는 도로 옆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건물 박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 계시던 분들이 다 깜짝 놀라셨겠네요.
[오종태]
그 당시에는 저랑 집사람만 있었고 뒤에 오신 분들은 다 놀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밖으로 나오셨습니까? 어떻게 하셨나요, 그다음에?
[오종태]
나오지는 않았고요. 저희들은 7년 전에 대형 지진을 겪었었기 때문에 사실 처음에는 지진인 줄 몰랐죠. 대형 차가 건물을 박는 줄로 생각하고 사고로 생각했었죠. 쾅 소리가 워낙 명확하게 나서요.
처음에 쾅 하고 흔들린 다음에 그다음에는 다시 어떤 진동이나 이런 것은 없었습니까?
[오종태]
그다음에는 진동은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난 7년 전에 5.3, 5.8 났잖아요. 그때는 경주 쪽 방향이었고 이번에는 원전 인근이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희 살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인근이다 보니까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그게 상당히 염려가 되는 거죠.
원전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다, 진앙이.
[오종태]
그게 상당히 염려가 되는 거죠. 사실 원전에서 지진으로 인해서 일본 같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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