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공천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현역 의원 최대 절반 물갈이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무 감사 결과를 토대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인사들을 대폭 교체할 거란 전망인데,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국민의힘에선 당무감사 결과 후폭풍 계속되고 있죠?
[기자]
하위 평가를 받은 당협위원장 46명, 22.5%의 공천 배제를 권고한 당무감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국민의힘에선 현역 교체 폭이 더 클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최대 절반가량이 물갈이될 거란 이야기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겁니다.
특히, 정당 지지율보다 개인 지지율이 낮은 현역 의원들을 공천관리위원회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영남권 의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컷오프 칼날이 우선 영남권 현역 의원을 향할 거란 우려입니다.
영남권 의원들은 물갈이 자체가 총선 승리로 연결되는 게 아니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 절차가 보장돼야 한다며 이 같은 전망을 경계했습니다.
[홍석준 / 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오늘') : 선거 때마다 이렇게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을 해왔고 지난 21대 때 43%를 물갈이를 했습니다. 그렇기에 혁신을 하더라도, 물갈이하더라도 좋은 물갈이.]
당 핵심관계자는 당무감사 하위권에 영남권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일부 보도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총선 때마다 현역의원 교체율이 40%가량 된다며 '대규모 물갈이론'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당무감사위 관계자도 YTN과의 통화에서 당보다 지지율이 낮은 현역 의원 규모는 두자릿수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공천 심사를 진행할 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는 당 상황을 잘 모르는 외부인사가 공천 작업을 주도할 경우, 당내 갈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내부 인사 가운데 공관위원장을 발탁하는 방향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당내 파장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지난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작...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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