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결전의 밤'...잠시 뒤 최종 PT·투표 진행 / YTN

2023-11-28 139

2030 부산엑스포 운명을 가를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 투표가 잠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됩니다.

투표에 앞서 진행되는 최종 PT에 우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을 연사로 내세워 극적인 역전극을 노리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이제 정말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가 이뤄질 BIE 총회장 앞입니다.

최종 개최지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각 29일 0시 반에서 1시 반 사이쯤 나올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제 서너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총회장 주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인근 수백m를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수십 분이 걸릴 정도였는데요.

리야드 문구가 적힌 버스로 총회장 주변을 돌며 분위기 조성에 나선 사우디, 우리도 가만히 있진 않았습니다.

한복에 갓 차림의 사람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문구가 적힌 부채를 들고, 또 머플러를 두르고 총회장 바로 앞에서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총회장 인근 카페 등을 개조해 각국 대표단 막판 표심 잡기에도 나선 가운데, 한덕수 총리 역시 오전까지 각국 대표단과 접촉면을 넓히며 유치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 최종 PT가 진행됩니다.

사실상 최후의 변수라는 관측인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대로 마지막으로 각국 대표단에 호소할 기회인 최종 PT, 예정보다 1시간 지연되면서 우리 시각 밤 10시 반에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가 1번 주자, 이어 로마와 리야드 순으로 각각 20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한덕수 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과 함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연사로 깜짝 등판합니다.

주목할 부분은 경쟁국, 특히 사우디와의 '차별화' 측면인데요.

'오일 머니'를 앞세워 개도국을 공략하는 사우디에 맞서, 우리는 단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공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 부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우리 국민의 유치 열망과 경쟁 도시 대비 부산의 매력을 최대한 강조한단 계획도 세웠고요.

무엇보다 '진심 전달'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성근 / 국무총리비서실장 : 대한민국의 진심이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국민...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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