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최종 투표 '내일 밤'...부산, 사우디 바짝 추격 / YTN

2023-11-27 29

2030 세계 엑스포를 누가 개최할지, 최종 운명을 가를 회원국 투표가 내일 밤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물량 공세를 펴는 사우디가 강력한 경쟁 상대인데, 부산이 바짝 추격해 승부는 박빙이 될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내일이면 드디어 결전의 날입니다. 우리 유치단, 프랑스 파리 현지로 모두 날아갔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각국 대표를 만나 막판 홍보전을 펼친 뒤 귀국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유치단이 바로 이어서 바통을 이어받아 바닥을 누비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BIE 회원국 대표를 만나 부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우리가 조금 늦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한국의 비전과 역량 그리고 국민적 열기를 강조하겠다며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치 당사자인 박형준 부산시장, 그리고 민간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파리에 모두 집결했습니다.

말 그대로 민관이 한팀이 돼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에펠탑 같은 주요 관광 명소와 대사관 근처에 부산을 응원하는 광고를 내거는 등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도시는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초반만 해도 사우디가 많이 앞서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지금은 부산이 턱밑까지 따라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는 최대 표밭인 유럽과 아프리카 표심을 얻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게 최종 투표 결과가 언제 나올까 아니겠습니까? 결과 발표, 언제쯤 예상이 되나요?

[기자]
시간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투표 과정부터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최종 투표에 앞서 각국은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PT는 파리 현지 오후 1시 반, 우리나라는 8시간 더 빠르니까 밤 9시 반쯤 시작됩니다.

한 나라당 20분씩 시간이 주어집니다.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 상징성을 갖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나라 PT가 모두 끝난 뒤에 바로 투표를 합니다.

1차 투표에서 전체 회원국 182개 나라 3...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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