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선배들에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도록 유도한 뒤 수억 원의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경찰청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총책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2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친구와 선배들을 대상으로 미리 섭외한 미성년 여성과 즉석 만남을 가장해 술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미성년 여성과 성관계를 유도한 뒤 28명으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3억여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와 선배들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뒤 피해자의 경제력에 맞춰 범행을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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