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북 도발 중단, 한중 공동이익…중국 역할 당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26일) 부산에서 2시간가량 회담을 하며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비롯해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는 것이 한중 공동이익에 해당하는 만큼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고, 우리 정부의 9·19 일부 효력정지 조치는 국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왕 위원은 한반도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중국이 상황 안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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