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대표 용혜인 의원은 진보적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총선에 대비한 제3지대 개혁연합신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 의원은 어제(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 진보 진영이 승리하기 위해선 단순히 '반윤석열 연대'로 싸워선 안 되고 대전환을 향한 개혁 정치로 대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성찰적 진보', '합리적 보수', '중도 실용' 같은 진영론적 언어를 거부한다며 기본소득당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토론이 가능한 모든 세력과 만나 합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용 의원은 비전과 방향성에 동의한다면 정의당과 연대를 논의해 볼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둔 반면, '이준석 전 대표 신당'은 보수정권 확장으로 귀결될 것으로 본다며 함께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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