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뒤 여덟 달 만에 송환이 승인됐습니다.
다만 권 씨는 현지에서 선고받은 4개월 징역형을 마쳐야 하며, 우리나라와 미국 가운데 어느 나라로 송환될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법원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관련 절차를 검토한 결과, 권 씨 인도를 위한 법적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권 씨가 송환될 나라는 법무부 장관이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23일 권 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다 붙잡힌 뒤 여덟 달 만입니다.
권 씨는 가상 화폐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피해 규모는 5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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