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늘은 울산을 찾았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논란에 대해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는데요.
민주당은 '왕자병' '짝퉁 윤석열'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들어 두 번째 지역행보로 울산을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민주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최강욱 전 의원이) '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 이렇게 얘기했죠?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할 것 같아요."
암컷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에게 맞춤형 응수를 한 겁니다.
혐오발언을 쏟아내는 민주당 인사들을 민주주의 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그런 식의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고 저는 국룰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그동안 공들여 추진한 이민청 설립을 직접 마무리 하지 않아도 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총선 이후에도 이민청을 직접 맡아서 법무부에서 진행하실 계획이신가요?) 저는 어떤 결실을 꼭 내가 따먹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최선을 다할 거란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의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로서 왕자병이 참 심하다"며 "결국 '짝퉁 윤석열' 아니겠느냐"고 비난했습니다.
'원칙과 상식'도 "총선 시계를 앞두고 조급함이 안쓰러울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오성규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