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이 예고된 대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1차 석방 대상인 인질들은 밤늦게 풀려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제웅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일시 휴전 개시 시점이 미뤄지면서 한때 불안했었는데 막판 돌발변수 없이 개시 된 건가요?
[기자]
나흘간의 일시 휴전은 이번 협상의 중재역을 맡은 카타르가 밝힌 대로 우리 시간 오늘 오후 2시에 시작됐습니다.
다만 휴전 개시 직후까지 양측간 일부 교전이 이어지면서 실재 휴전이 이뤄진 것은 30분쯤 더 지나서일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개시 시점 15분쯤 뒤 가자 접경 지역 마을 두 곳에 로켓 공격 경고를 울리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CNN이나 BBC 등은 이스라엘이 휴전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작전을 시작해 직후까지 계속 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산발적 총성과 포성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일시 휴전이 시작되면서 합의대로 이제 나흘간 가자지구 북부는 물론 남부에서도 전투가 전면 중단되게 됐습니다.
또 가자지구에 인도적 구호 지원을 하기로 했는데 이집트 라파 검문소를 통해 트럭들이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은 우리 시간 밤 11시쯤 풀려나게 됩니다.
우선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입니다.
하마스는 이들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하고 이후 적십자사는 이집트의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이스라엘군 대표에게 넘기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인질들이 이스라엘로 돌아간 2시간 뒤에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도 풀려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인질 1명당 수감자 3명의 비율로 1차 석방 대상은 39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240여 명의 인질 가운데 50명과 수감자 150명을 각각 풀어주기로 합의한 만큼 1차 석방 이후 나머지도 단계적으로 석방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스에 붙잡힌 태국 인질들도 이번에 풀려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던데 1차 석방 인질에 포함돼 있는 건가요?
[기자]
태국인 인질들은 이번 석방협상과는 별개 사안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해 240명의 인질을 붙잡아갈 때 태... (중략)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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