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보도로 알려진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과 관련해 입주 예정자들이 전면 재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입주 예정자 5백여 명은 오늘(24일) LH 인천지역본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파트 시행사인 LH가 명백한 범법행위가 적발됐는데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전면 재시공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LH 사장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안전 진단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LH는 입주 예정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철근 누락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YTN은 인천 검단에서 시공 중인 한 아파트의 13개 동 가운데 4개 동 건물 지하 외벽에서 철근이 70%가량 빠진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고, 국토부는 LH가 시공 중인 모든 공사 현장을 상대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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