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깡' 단말기 받아 대포폰으로 되판 일당 송치 / YTN

2023-11-23 1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는 이른바 '휴대폰깡'으로 건네받은 단말기를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쓰이는 대포폰으로 되판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집단조직죄와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24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총책 28살 남성 A 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이들 범행에 가담한 장물업자 2명과 통신 판매 대리점주 28명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치했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동안 300명 가까운 대출 희망자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 넘겨주면 돈을 주겠다고 유도한 다음 장물업자에 되팔아 수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장물업자들이 사들인 휴대전화는 해외 전화금융사기 조직 등으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발생한 강남 마약 음료 사건에서 피해자 협박에 이용된 대포폰 출처를 추적하다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또, '휴대폰깡' 명의자들의 경우 약정 할부금을 제때 못 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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