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29점' 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 완파
[앵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2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우리카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삼성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잇따라 블로킹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세트를 여유 있게 가져간 삼성화재는 일진일퇴 공방이 벌어진 2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23-23 동점에서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마테이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간신히 걷어 올렸고, 쉽지 않은 공을 중앙에서 요스바니가 그대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에디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는 2세트마저 따냈습니다.
3세트 역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요스바니의 공격이 성공하며 우리카드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이긴 삼성화재는 남자부에서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주포 요스바니는 55%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김정호도 블로킹 2개 등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주전 포지션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 상황에 맞게, 상대팀에 맞게 전술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준비해서 상황에 맞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꼭 봄 배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1세트 내내 끌려가던 현대건설.
14-18에서 연속 3득점 한 데 이어,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기세를 몰아 1세트를 따냅니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초반 뒤처졌다 뒷심을 발휘한 현대건설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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