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13주년…'호국의 형제' 나란히 영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13주년을 맞았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오늘(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3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기념식에서 2010년 북한의 포격 도발로 전사한 두 해병대원의 유족들은 숨진 장병들의 헌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6·25 전쟁에서 북한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형제가 73년 만에 나란히 영면했습니다.
이날 대전현충원에서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형 최상락 하사와 동생 최임락 일병의 안장식도 엄수됐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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