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 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 비"/>

이재명 "가장 큰 문제는 오만, 몸가짐·마음가짐 철저 관리를"

2023-11-23 78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정말로 몸가짐, 마음가짐, 행동과 말을 철저하게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말로 중요한 시기란 생각이 든다. 교만하다 폭주한다. 일방적이다 이런 생각 갖지 않도록 다시 한번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가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국민께서 정치에 대해서 큰 불신과 불만을 갖고 계신다”며 “그 안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언제나 오만, 교만이 아닌가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믿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짧지 않은 시간 정치에 참여하면서 의도와 다르게, 본의와 다르게 평가된 경우도 많이 겪어봤다”며 “그러나 말이라는 것, 행동이라 하는 것은 결국 상대가 듣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어서 내가 억울하다고 생각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그게 바로 책임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가리켜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논란이 퍼지자 신속히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계파 간 갈등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지도부 차원의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955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