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조금 전에 목소리를 잠깐 들으셨는데 조금 더 저희가 디테일하게 분석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서 있었던 한 세미나에 참석을 했는데 기자들 질문에 이렇게 저렇게 많은 답변들을 한동훈 장관이 했습니다. 요즘 한 장관이 지역 행보도 이어가고 있는데 빼놓지 않고 겨냥하고 있는 인물이 한 명 있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말이죠. 누굴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한동훈 장관이 최근에 빼놓지 않고 겨냥하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이재명 민주당 대표입니다. 그제는 한동훈 장관이 법인카드 논란을 이야기하죠. 만약에 고위공직자가 세금 빼돌려서 샴푸 사고, 초밥, 소고기 먹었다? 그런 것이 탄핵 사유입니다. 어제는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말고 답해야 합니다. 도망가면 안 돼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무언가 예민한 질문이 들어갔을 때 답변하지 않고 무언가 피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좀 겨냥한 것 아니냐. 이런 것인데요. 박성민 최고는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법무부 장관이 해도 되는 이이갸이에요? 저는 그 부분에 굉장히 의문이 있습니다. (의문이다.) 법인카드 의혹 충분히 국민들께서 비판하실 수 있고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여러 비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검찰 사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이 지금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마치 확실한 물증이 있고 결과가 있는 것처럼 특정 정치인을 겨냥해서, 그것도 민주당을 겨냥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상 국무 위원으로서의 책임을 지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무 위원은 일반적인 정치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지위를 갖는 것이잖아요. 정치적 중립의 의무도 있는 것이고 한동훈 장관은 심지어 정치를 할 것처럼 굴고는 있지만 아직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황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한동훈 장관께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각에서는 국민 세금으로 법무부 장관직 유지하고 있으면서 사전 선거 운동하는 꼴 아니냐. 이런 식으로까지 비판을 하고 있어요. 결국에 그 문제는 단순히 지방을 가서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동훈 장관이 내뱉는 말들이 본인의 사무. 본인이 책임져야 되는 일들보다는 민주당을 공격하고 민주당 정치인들을 향해서 정치적인 프레임을 들이대는. 아주 노련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맞냐 하는 지적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한동훈 장관 정치하고 싶으시면요, 빨리 장관직 내려놓으시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정치하십시오. 하고 싶은 말씀 다 하세요. 그런데 지금 법무부 장관직 유지하면서 이런 행동 보이고 이런 말씀 하신다.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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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