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영변 내 실험용경수로 냉각수 유출…시운전 정황"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에서 시운전 정황으로 보이는 활발한 냉각수 유출이 관찰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가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이사회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10월 중순 이후 실험용 경수로 냉각 시스템에서 강력한 물 유출이 관찰됐다"며 "경수로의 시운전과 일치하는 정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는 북한이 핵탄두 제조에 쓸 핵물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시설이라고 의심받아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핵시설의 전반적인 활동 징후도 감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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