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연결 :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자정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전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연구위원님 나오셨습니까?
[홍민]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북한, 애초 일본 정부에 통보했던 건 22일 0시부터 30일 자정이었는데요. 예상보다 빨리 발사를 했습니다.
[홍민]
그렇습니다. 사실상 통보시간 이전에 쏜 것으로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0시부터 통보시간인데 그 전에 쏜 거거든요.
그래서 나름 의도가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대체적으로 예상한 건 22일 새벽 아침에 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는데 지나치게 한미일의 실시간 감시, 관측이 계속 집중되고 있는 시간대가 아마 그 시간대가 될 것 같은데. 북한이 이것을 회피하기 위한 일종의 기술적인 발사, 허를 찌르는 기만적 발사 이렇게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통보시간 이전에는 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덜 촉각을 세우고 있을 거라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 이런 것들로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1차 발사 때 실패하고 나서 그게 인양되는 부분도 있었고 2차 때는 그 인양을 피하기 위해서 자동폭파를 시킨 부분이 있거든요. 3차 발사도 인양이라든가 이런 부분까지도 고려해서 나름대로 기습적인 발사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고요. 두 번째 가능성은 기상, 일기 상태 부분이 있는데 사실 오늘 전반적으로 서해 위성발사장 인근이 대부분 구름이 끼고 습한 날씨였거든요. 발사한 시간으로는 오히려 22일 새벽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것을 기습적으로 앞당겨서 쏜 꼴이 된 겁니다. 그래서 일기보다는 관측을 피하기 위한 기만술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집중된 관심을 피해서다. 그리고 기후의 영향이 있었을 거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일본 방위성이 오키나와 방향으로 미사일 추정 물체가 발사됐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애초 신고한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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