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이 서울 연고 라이벌 SK에 패하면서 올 시즌 8연패와 함께 프로농구 사상 최다인 원정 19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골 밑을 장악한 코번을 앞세워 1쿼터를 앞섰지만, SK 오세근과 워니가 힘을 낸 2쿼터에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2승 10패를 기록한 삼성은 최하위 한국가스공사에 근소하게 앞서 9위에 자리했고, SK는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여자농구 KB는 22점을 넣은 강이슬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준우승팀 BNK에 21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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