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에 한동훈 출마 촉각…보폭 넓히는 비명계
[앵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점점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 여부에도 여의도 시선이 쏠리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상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출마설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창당 발기인 모집을 위한 지지자 연락망 구축에 나선 이 전 대표는 오늘 MBC라디오에서 현재까지 3만950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모집을 시작해 이틀만의 성적인데요.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윤 대통령의 황태자 또는 후계자 이미지로 선거에 진입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지난주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에서 지지자들을 만났던 한 장관은 이번 주에는 대전, 울산 등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갑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인 내년 1월 11일이 되기 전에 한 장관이 거취를 정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표적인 비이재명계인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내일 대전에서 국민의힘 혁신위 초청으로 강연을 합니다.
이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을 나가고 싶다며, "국민의힘에 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이 최근 출범했는데요.
이들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과 최근 '청년 비하' 논란이 불거진 현수막 사건을 맹비난하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앵커]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오늘부터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오늘 행정안전부의 보고를 받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행정망 장애 사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보고를 받습니다.
고기동 차관이 국회를 찾아 복구 상황 등을 비공개로 보고할 예정인데요.
국회 행안위는 오는 23일에는 전체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
앞서 이상민 장관은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 현안 질의에 고기동 차관이 대신 참석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 장관이 전산망 먹통 사태 이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만큼, 23일 현안 질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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